최군 군대 면제 판결, 병역기피 논란 끝, 군필 확정

최군(출처: 쿤TV)

유명 아프리카TV BJ 최군(본명 최우람, 29)이 병역 면제 판결을 받으며 병역기피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MBC 공채 개그맨(16기) 출신인 최군은 2007년 신체등급 1급을 받아 육군 보충대에 입영했지만 입영신체검사에서 정신과 치료와 감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와 4일 만에 귀가조치됐다.

이후 대학 진학과 질병을 이유로 입대를 연기하다가 2009년 출연 중인 코미디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했는데 대박이 났다. 박명수가 운영하는 <거성 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기도 했지만 곧 해지했다.

최군은 아프리카TV 데뷔 이후 꾸준히 병역기피 의혹을 받아 왔다. 그는 2009년 디시인사이드 <코미디프로그램 갤러리>에서 방송을 홍보하곤 했는데 자주 찾는 카페 목록에 병역연기/공익 카페가 발견된 것이 시초다.

하지만 그는 방송에서 자신이 군필이라 밝혀 구설수에 올랐다. 2012년 MBC 인터넷방송 <손바닥TV>에서 '군대에 다녀왔다'고 답했고 2014년 아프리카TV 방송에서도 '군대 다녀왔냐'는 질문에 그렇죠. 나이가 몇 살인데.라고 대답한 것이다.

근데 4일간 군대에 다녀온 것은 사실이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최군의 엠창 인증

최군은 2014년 사과문을 통해 '오해와 의혹을 살만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절대 병역기피 의도는 없다. 꼭 국방의 의무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사과문을 5시간만에 삭제했다.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이를 기점으로 디시 <인터넷방송 갤러리>를 중심으로 최군 군대 보내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최군은 아프리카TV 방송에서 '내가 좆같으니까 너도 좆같으라고? 아 시발, 공익도 좆같은 새끼들은 좆같다고 얘기하잖아'라면서 '아 시발, 다들 삼청교육대 다녀 오셨나 봐?'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최군은 2014년 정신과 진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으로 신체등급 7등급 판정을 받았으나 같은 해 실시된 신체검사에서 3등급으로 분류돼 현역 입영 대상자가 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러자 그는 '우울증을 앓고 있어 군대를 갈 수 없다'며 병무청을 상대로 입영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2016 년 3월 29일 '감정 기복이 심해 긴장된 상황에서 충동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병역 면제 판결로 최군은 국방의 의무를 다 했고 인방갤의 <최군 군대 보내기 프로젝트>는 4년 만에 실패로 막을 내렸다.